얼마 전, TV에서 제 입장에서 생소한 닭매운탕이라는 메뉴를 알게 되어
한 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 주변에 있는 식당을 검색하던 중, 동명닭집이란 곳을 찾았습니다.
주변에는 닭매운탕이 없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였기에 퇴근 후, 방문을 했습니다.
일단 매장 전경이 레트로함과 현대화가 잘 어울러져 있더군요. 간판도 화려하구요.
매장 안에도 레트로한 분위기에 잔잔한 조명이 프라이빗 하진 않지만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착석 후, 닭매운탕 중자를 선택하고 직원의 추천을 받아 사이드로 통감자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비주얼을 보니 초벌을 한 것 같았고, 끓기 전엔 닭매운탕이라고 하기엔 싱거워 보였습니다.
닭매운탕이 끓기 시작하자 매콤한 향이 코를 찌르고 비주얼도 꽤 봐줄만하게 변하더라구요.
조리가 완료된 후, 한 입 싹 먹었는데 처음에 봤던 비주얼과 상반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진한 맛에 매콤함이 부드럽게 목을 넘어가고 끝 맛은 감칠맛을 남겨주는데 눈이 번쩍 떠지는 맛이었습니다.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맵기만 한 맛이 아니라서 자꾸 손이 가게 되더군요.
닭은 적당한 크기에 부드럽고 촉촉하며 양념이 잘 베어 있어 국물에 담궈 먹지 않아서 편했고
잘 익은 감자는 양념에 쪼개 비벼서 한 입하니 그것 또한 별미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통감자의 바삭함과 닭매운탕의 국물의 조합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에서 볶음밥은 꼭 필수라고 하길래 볶음밥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베이스 자체가 맛있으니 볶음밥도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먹어 본 닭매운탕인데 제 초이스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이 들고 재방문 의사는 확실합니다.
단순한 맵다라고 표현하는 1차원적인 맛이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맛의 표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만큼 맛있는 식당이라 추천을 드리고 싶고 매운맛을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을 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