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암동에 위치한 카페 <스토리어스>에 방문하고 정말 맛있어서 글 남깁니다. 사실 이 동네 정말 맛집 없기로 유명한데 여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카페입니다. 할매니얼, 두바이 초코 등 화려한 재료로 비주얼을 압살하는 카페들도 많이 있지만, 비주얼에 비해 맛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많았었는데요. 여기는 그런거 유행따위 신경 안쓰시고 사장님이 드시고 싶은 디저트만 소량으로 정말 직접 탄탄하게 만듭니다... (일주일에 세네번은 방문해서 자주 봤는데, 만들면서 피곤해서 괴로워하시지만 ㅋㅋㅋ 진짜 에그타르트는 나오자마자 거의 다팔릴때가 많습니다)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 주위에서 커피 맛있다고 가보라고 추천받았을 때도 반신반의 하면서 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이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공간도 잘 꾸며두시고, 브랜딩도 편안하고, 토리쿠키라고 여기 시그니처 버터쿠키도 정말 귀엽구요. 아무튼 정말 맛있어요! 진짜 아파트 사이에 있어서 굳이 막 타지역에서 여기까지 오시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인천 인근지역에서는 충분히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주변에 일년도 안되서 폐업하는 카페가 많은데 스토리어스는 정말 10년이상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계속 먹어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