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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기의 쉐프, 세기의 레스토랑’

2008.01.26 | 조회수 422


‘세기의 쉐프, 세기의 레스토랑’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각국 스타 요리사들의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엘 불리’의 페란 아드리아, ‘팻 덕’의 해스턴 블루멘설, ‘밥보’의 마리오 바탈리, ‘대니얼’의 대니얼 불뤼드 등이 등장한다.

예기치 못한 재난을 기지로 모면한 이야기, 주방에서 저지른 기막힌 실수들, 초보시절 겪은 상사 또는 동료들의 냉대, 식당 사람들끼리의 미묘한 갈등, 유명인사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 등을 공개했다.

국제회의에 참석한 3200명이 먹을 바닷가재가 상해버리자 도시의 모든 바닷가재를 긁어 모아 공수한 사건, 출장나간 주방의 스태프들과 사인이 맞지 않아 빚어진 혼란, 술에 취해버린 요리사와 홀의 직원들, 특별 주문받은 웨딩 케이크를 운송 과정에서 망가뜨렸을 때 대처법, 요리를 배우러 간 외국 레스토랑에서 언어 문제로 수모를 겪은 일 등 유명 셰프 40인의 일화를 담았다.

미국으로 이주한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셰프들의 성공담이기도 하다. 동시에 미국인으로 태어난 셰프들의 프랑스를 향한 막연한 동경과 컴플렉스, 배우려는 욕망에 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국내 음식점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를 발행 중인 클라이닉스가 펴냈다. 김은조(블루리본서베이 편집장) 옮김, 432쪽, 1만3000

<사진>은 ‘완벽한 리조토를 만든다’고 책에 소개된 바탈리


신동립기자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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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1938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