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 서베이’ 2015년판
국내의 대표적인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서울의 맛집> 2015년판(사진)이 발간됐다. 2005년 처음 평가서를 낸 이래 이번이 10번째다. 2만4000여명의 평가단이 참여해 선정한 서울의 맛집 1356곳이 소개돼 있다.
이는 2014년판에 수록된 식당에 비해 102곳이 줄어든 것이다. 평가 기준을 높이면서 탈락한 곳이 늘어났다. 반면 새로 문을 연 식당 78곳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등급인 리본 3개를 받은 식당은 모두 21곳이다.
이 중 13곳은 호텔 식당이다. 신라호텔 은 한식당 라연, 일식당 아리아께, 프랑스식당 콘티넨탈, 중식당 팔선 등 4곳이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은 중식당 도림, 한식당 무궁화, 프랑스식당 피에르가니에르 등 3곳이, 웨스틴조선호텔은 프랑스식당 나인스게이트그릴, 일식당 스시조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청담동의 리스토란테에오는 서울에서 몇 안되는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수서동 필경재에서는 현대화되지 않은 정통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올해 새로 등장한 맛집 중 블루리본 서베이가 주목할 만한 곳으로 꼽은 식당은 19곳이다.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셰프인 박찬일씨가 마포에 연 로칸다몽로는 새로운 콘셉트의 이탈리아식 주점이다. 강남구의 밍글스는 레스토랑 노부 출신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여의도 정인면옥, 중국 본토 그대로의 광둥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청키면가무교점, 마카롱의 전설 피에르에르메도 미식가들의 관심을 끄는 곳들이다.
원문 링크: https://www.khan.co.kr/life/travel/article/20141112213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