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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새책] 김민규 셰프의 프렌치 주방

2017.06.13 | 조회수 410
▲ <김민규 셰프의 프렌치 주방> 김민규 BR미디어 300쪽, 1만7000원


호텔 주방장의 '프랑스 요리 책' 손질·소스 등 조리법 쉽게 소개


<김민규 셰프의 프렌치 주방>(BR미디어·300쪽)은 가정에서 간단하게 프렌치 요리를 만들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타 셰프의 개성과 팁을 담은 레시피 책 <셰프처럼 요리하기>의 두 번째 시리즈다.

프렌치 요리를 처음 시작하려는 요리사나 레스토랑 요리를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볼 만하다. 시장이나 마트,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유럽의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가 담겨있다. 조리 단계 별 사진은 초보자들에게 좋은 안내서로 작용한다.

이 책은 오리다리 콩피, 랍스터, 달팽이 등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과 육류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만들기 쉬운 프렌치 토스트, 크로크무슈 같은 브런치 레시피도 골고루 담아냈다. 아뮈즈부터 고기 요리에 이르기까지 코스 순서대로 나누어 레시피를 수록했으며 쉽게 육수와 소스 만드는 방법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감자 맛있게 삶는 법, 오리 손질법 등 요리에 맞는 재료 손질법부터, 수란 만드는 법, 정제버터 만드는 법 등은 물론이고 소스 만드는 법까지 프랑스 요리의 '기본'을 두루두루 담아내고 있다. 조리 단계별로 오븐이나 튀김기, 혹은 특정 식재료 등을 구하기 어려울 때의 팁 등을 수록했으며 해당 조리도구나 재료가 없을 경우의 대체 도구나 재료 등도 소개했다.

저자 김민규 셰프는 서울 파크 하얏트 호텔의 부총주방장을 맡고 있다. 리옹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기 라소제Guy Lassausaie'로부터 오트 퀴진의 기본기를 배우고, 파리 크리옹 호텔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레 장바사되르Les Ambassadeur', 파리 포시즌즈 호텔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르 생크Le Cinq', 파리 파크하얏트 호텔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르 퓨어Le Pur'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프랑스 요리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구하기 어려운 재료나 까다로운 조리법은 지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조리법과 설명에 근간을 둔 프랑스 요리책을 만들고 있다. 1만7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


원문 링크: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