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이 햄버거 맛집 인증을 노렸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헌의 버거집에 블루리본서베이 CEO가 다녀간 모습이 그려졌다.
평화로운 김병현의 청담 버거집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인물이 있었다. 알고보니 지난 4월부터 구직 광고를 올린 끝에 뽑은 경력직 직원 재훈 씨였다. 입사한 지 5개월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인턴인 유희관은 살짝 불만을 품었고, 주방 일을 하다가 “재훈씨”라고 하면서 훈수를 뒀다. 이에 김병현은 “호칭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 재훈 씨가 아니라 재훈 님이다”고 지적했다.
김병현은 좀처럼 장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급기야 김병현은 손님이 먹고 있는 감자튀김과 고구마튀김도 자신에게 달라고 주방에 요청하고, 이를 서비스로 손님에게 주면서 지적을 받았다. 신입 직원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고, “이렇게 특이한 사장님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병현은 손님이 자신을 블루리본서베이 CEO라고 밝혀도 잘 듣지 못했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김병헌은 씨익 웃으며 “드디어 때가 왔다.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블루리본서베이 측은 평가가 아닌 단순히 식사를 하러 왔을 뿐인데 김병현이 말을 걸어서 제대로 버거도 먹지 못하고 부담만 커졌다. 특히 김병현은 블루리본서베이가 부르면 오는 줄 알았다면서 무지한 모습도 보였다.
정호영, 이연복이 블루리본 2개, 송훈이 1개로 알려진 가운데 김병현은 블루리본 3개를 목표로 갑자기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했다. 블루리본서베이 측은 “재료 맛보다 소스 맛이 강하다”고 정확하게 지적해 김병현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김병현은 실물 블루리본을 영접하고 “앞으로 목표가 이거다”라고 셰프들과 각오를 다졌다.
이후 김병현은 “파란색 맛집 많이 받고 싶다”라며 직접 그린 파란 리본을 가게 앞에 붙였다. 직원들은 “놀림 받을 거 같다”고 예언했고, 덕분에 좋은 구경거리가 됐다. 하지만 그림이 부적이 됐는지, 손님들이 몰려왔다. 이에 김병현은 손님들이 모두 블루리본서베이 평가단인 줄 알고 의심의 눈초리를 세웠고, 감자튀김, 치킨을 서비스로 마구 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는 블루리본서베이 후보에 올라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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