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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밸런타인 시즌이 돌아왔다. 초콜릿, 디저트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이른바 제과 업계의 “대목”이다. 하지만 선물할 초콜릿을 고를 때마다 언제나 비슷비슷한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지는 않았는가? 색다른 초콜릿,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다양한 창의력을 한껏 뽐내는 공간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을 통해 소액투자자로부터 브랜드나 캠페인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장 유명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는 미국의 인디고고와 킥스타터를 들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에는 크게 후원형, 투자형, 지분형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창작이나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금전적인 후원을 하고 리워드를 받는 후원형만을 다루기로 한다. 후원형은 특정 프로젝트에 후원하면 기여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거나 리워드를 통해 프로젝트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형식을 말한다.
국내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은 약 스무 곳 정도인데, 그 중에서도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표방하는 텀블벅(https://www.tumblbug.com)에서는 영화부터 출판, 디자인,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게시하고 펀딩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상 SNS를 통한 확산이 빠르고, 창작자들이 즉각적으로 후원자 또는 잠재적 소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제품 출시 전에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와 반응을 미리 확인해볼 수도 있다. 특히 밸런타인 초콜릿, 디저트 같은 시즌 제품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면 미리 수요를 예측할 수 있고, 신제품의 사전 홍보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소규모 업체에서 선호하는 채널이기도 하다.
후원자 역시 게시된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 고유의 음식에 대한 철학과 신념, 음식을 만드는 공정을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음식이나 식품을 만드는 창작 과정에 직접 동참하는 드문 경험도 가능하다. 단순히 돈을 내고 음식을 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창작자와 소통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쌍방향적인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밸런타인을 위해 달려온 창작자들의 초콜릿과 밀크티시럽, 초코퍼지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2018년 디저트를 만나보자.
곤지곤지잼잼의 10초 밀크티시럽 세트 & 대용량 밀크티시럽
유당불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잼, 페스토 등을 선보이는 곤지곤지잼잼에서는 각종 우유, 두유 등에 타서 먹기만 하면 되는 ‘밀크티시럽’을 준비했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락토프리 우유, 두유 등에 적정량을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밀크티가 아닌 밀크티시럽을 준비했다고. 밀크티시럽은 이전에도 한번 선보였던 제품이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밸런타인 시즌용으로 500ml 대용량 시럽을 준비했다. 기존에 작은 병으로 선보였던 메뉴인 오리지널, 얼그레이, 바닐라 3종 외에도 새롭게 민트초콜릿홍차를 함께 선보인다.
프로젝트는 이미 마감되었지만 추후 곤지곤지잼잼의 온라인 스토어(itsrealjam.com)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2월 중반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프로젝트 후원: https://tumblbug.com/vmilktea
라비앙코코의 반고흐초콜릿
이태원에 매장을 두고 있는 프랑스식 수제 초콜릿 브랜드 라비앙코코에서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세트를 준비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서 볼 수 있는 소용돌이 치는 듯한 밤하늘의 컬러감을 마블 초콜릿에 담아냈다. 반 고흐가 생전에 즐겨 마신 압생트를 넣어 만든 초콜릿, 커피를 이용한 초콜릿을 비롯하여 사과 브랜디인 칼바도스를 사용한 초콜릿까지 독특한 매력의 12가지 초콜릿을 한 상자에 담았다. 독특한 재료와 눈을 사로잡는 모양으로 예정 수량이 하루만에 품절되어 급히 생산량을 늘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프로젝트는 2월 3일에 마감되지만,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2월 5일부터 블로그를 통해 추가 예약을 받는다. 마블링을 직접 손으로 그려내는 정성어린 초콜릿으로, 일반 방문 구매는 불가능하며 오직 프로젝트 후원 또는 예약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프로젝트 후원: https://www.tumblbug.com/vincent
미츠노카카오의 하트봉봉 초콜릿
‘세 개의 카카오’라는 이름처럼 세 명의 쇼콜라티에가 모인 미츠노카카오에서는 하트봉봉 5종을 선보인다. 색과 맛의 단계별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짝사랑 같은 첫 사랑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바닐라빈 화이트봉봉으로 시작해 정열의 프렌치 키스를 맛으로 표현한 딸기 레드봉봉으로 마무리하는 달콤쌉싸름한 봉봉 시리즈다. 지난 밸런타인 시즌에도 하트봉봉 시리즈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봉봉 안에 들어가는 가나슈의 맛과 향이 새롭게 바뀌었다. 각각 4구, 5구, 10구, 20구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프로젝트는 마감되었지만,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031-215-0724)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따로 재고를 만들어 판매하지 않으므로 방문 시에도 반드시 미리 주문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프로젝트 후원: https://tumblbug.com/mitsunocacao19
어썸베이커리의 초코 퍼지 3종
디저트 페어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는 디저트 공방 어썸 베이커리에서는 초코 퍼지를 준비했다. 쌉싸름한 다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이 한 데 어우러진 다크&화이트 퍼지와 캐러멜 퍼지, 그리고 민트초코칩 퍼지의 3가지다. 퍼지는 버터, 우유, 초콜릿 등을 섞어 만드는 캔디의 일종인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민트초코칩 퍼지가 높은 인기를 얻은 데 착안해 퍼지 세트를 구성했다고. 일반적인 퍼지의 강렬한 단맛을 조절하여 어썸 베이커리만의 레시피로 만들었다. 다크&화이트, 캐러멜, 민트초코칩의 세 가지 맛을 한 박스에 담아 각각 15개, 25개 포장으로 선보인다.
프로젝트는 마감되었지만, 어썸 베이커리 인스타그램 DM(www.instargram.com/awesomebakery2017)이나 카카오톡(ID: awesomebakery)를 통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2월 10일과 11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디저트 페어에서도 선보인다고 하니 직접 맛보고 구매하고 싶다면 디저트 페어에 들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프로젝트 후원: https://www.tumblbug.com/awesome_valentin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