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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자동의 블루리본 맛집

2015.12.31 | 조회수 784

[헤럴드분당판교=김남희 객원기자]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쉽게 맛집을 소개해주는 정보들이 주변에 넘쳐 흐른다. 하지만 맛집으로 소개되는 곳이 과연 믿을 수 있는지 이따금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진짜배기 맛집을 찾기 위해 블루리본 서베이가 선정한 분당 정자동의 레스토랑 일부를 찾았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해외의 미슐랭 가이드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평가서다. 1차 회원들의 투표에 의한 점수 분포에 따라 리본이 주어지고, 리본을 2개 받은 레스토랑(상위 10%)은 기자단에 의해서 다시 평가를 받게 된다. 리본을 획득한 레스토랑은 어떤 모습일까?


◇정자동의 첫 번째 리본 풀기_그릴다이닝 룩앳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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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다이닝룩앳미 내부.



연말이면 송년회와 회식으로 스케줄이 빡빡하다. 스케줄이 꽉 차있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그릴다이닝 룩앳미도 예약손님으로 꽉꽉 찼다. 오전의 이른 시간임에도 9개의 테이블 중 반 이상이 예약석이다. 레스토랑은 높은 천장과 노란색 벽지로 꾸며있어 심플하고 경쾌하다. 오픈 키친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조리 현장을 지켜볼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 스페셜 시간이다.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식전 빵, 수프,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여느 베이커리 전문점 이상의 맛을 자랑하는 식전 빵은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다. 치아바타와 호두빵은 바삭하고 쫄깃하면서도 따뜻하게 제공되어 입맛을 돋워준다.

이곳은 본점격인 서울 가로수길의 룩앳미보다 메뉴가 더 다양하다. 대표메뉴인 파스타, 리소토, 스테이크 외에도 파니니, 햄버거,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 선정이 고민된다면 주방장의 추천메뉴인 아마트리치아나를 추천한다. 아마트리치아나는 구운 닭 안심을 곁들인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파스타다. 파스타의 은은한 매운맛이 중독성이 있다. 파스타에 곁들여진 닭 안심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간이 잘 뱄다. 맛도 맛이지만 양도 다른 곳의 2배 수준이다. 맛과 양을 모두 충족시키는 레스토랑을 원한다면 그릴다이닝 룩앳미를 추천한다. 레스토랑의 테이블 간격이 좁아 조금은 혼잡한 것이 아쉽다.

▷031-782-0378

▷아마트리치아나 1만7,500원, 게살크림 파스타 2만3,000원, 최상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 5만9,000원, 모짜렐라 발사믹 파니니 1만6,500원


◇정자동의 두 번째 리본 풀기_춘자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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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싸롱 내부.

동양파라곤 아파트 상가의 지하 1층에 비밀스럽게 자리한 레스토랑. 그냥 쉽게 지나칠 수 있어 처음 온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고딕체로 무심하게 적혀있는 ‘프랑스 식당’이라는 단어가 웬지 낯설지만, 독특한 레스토랑 이름과 분위기에 이끌려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로 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이 레스토랑은 6~7개 남짓의 테이블이 놓여 있는 아담한 규모다. 어두운 조명과 앤티크한 소품들은 안락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천장 위의 자주색 스웨이드 재질의 인테리어는 묘한 분위기를 낸다.

춘자싸롱에서 스테이크 코스로 연말 분위기를 내보자. 호주 청정우만을 사용한다는 스테이크는 와인과 곁들이기 좋다. 수프, 식전 빵, 상큼한 샐러드와 에피타이저로 코스를 시작하면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이면 스테이크가 나온다. 메인요리를 먹고난 후 후식과 커피로 마무리하면 코스는 끝난다. 코스의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후식 메뉴는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동일한 코스임에도 매번 색다른 애피타이저를 맛볼 수 있다.

메인 스테이크는 후추와 허브 향이 강해 고기의 본연의 맛을 흐려놓는다는 점이 아쉽지만, 다양한 코스 요리가 2만8,000원이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031-719-6667▷춘자싸롱 풀코스 6만원, 안심스테이크 코스 2만8,000원, 등심스테이크 코스 2만8,000원, 연어스테이크 코스 2만8,000원, 함박스테이크 코스 1만원


영양사 ro88sa@naver.com


원문 링크: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12310937345240661_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