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내가 요리에 처음 눈뜬 순간 = 킴벌리 위더스푼ㆍ피터 미한 엮음. 김은조 옮김. 스페인 엘 불리의 페란 아드리아, 영국 팻 덕의 헤스턴 블루멘탈, 미국 모모후쿠코의 데이비드 장, 프랑스 다니엘의 다니엘 불뤼 등 세계 저명 요리사 40명이 요리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어릴 때부터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요리를 시작한 경우도 있고 우연한 기회에 소질을 깨달은 사례도 있으며 스승의 편견으로 요리의 길로 들어서지 못할 뻔한 일도 있지만, 이들은 "요리는 사랑과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 빠져들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요리와 사랑에 빠진 요리사들은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준 세상에 감사를 표시한다. 이들이 들려주는 마법 같은 순간들은 단순한 직업 성공기와 달리 읽는 이에게도 가득 찬 기쁨을 전한다.
클라이닉스. 352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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