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세프, 세기의 레스토랑(킴벌리 위더스푼, 앤드류 프리드먼 지음. 김은조 옮김, BR미디어, 368쪽. 1만6000원)=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에세이 모음집 <세기의 셰프, 세기의 레스토랑>의 개정판. 이 책은 세계적인 셰프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경험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엘 불리'의 페란 아드리아, '블루 힐'의 댄 바버, '팻 덕'의 헤스톤 블루멘탈 등 40인 셰프들은 주방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들을 소개하며 그 재난을 어떻게 모면했는지 이야기한다. 초보 시절 받아야 했던 냉대, 주방 안에서의 갈등과 좌절감 등을 여과 없이 털어놓기도 한다. 레스토랑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마주했던 실패와 성공이야기는 요리업계에 종사하는 이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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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철 yeopo99@naver.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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