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검색을 이용해보세요
1. 검색 조건을 조합해서 내가 원하는 맛집을 정확히 찾을 수 있는 멀티검색 기능
2. 내 주변의 블루리본 맛집을 빠르게 찾아주는 주변 맛집 검색 기능
3. 매년 발행되는 블루리본 최신판에 수록된 맛집만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좌측부터)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이종임 대한식문화연구원 원장
지난 4월 11일, 한식문화관의 개관 3주년을 맞아 축하연이 열렸다. 한식문화관은 한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청계천에 자리한 한식문화관은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 체험 공간을 비롯해 한식 쿠킹 클래스, 주요 외국대사관과의 음식문화 교류전, 김치·전통장 담그기·전통주 빚기 체험, 지자체와의 식재료 알리기 협업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한식을 알리며 한식 세계화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한식문화관 체험공간에서 열린 이번 3주년 행사에는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이종임 대한식문화연구원 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고객 기관 및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행사는 이사장인 선재 스님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했다. 선재 이사장은 내외국인들에게 체험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 일에 협조해준 고객 기관 및 협업 기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욱 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이 맛있고 건강한 우리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농식품부 외식진흥산업과장의 생일 덕담, 3주년 기념 영상 상영, 개편 프로그램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국인의 생일잔치’라는 행사 테마에 맞게 생일떡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젊은 국악인으로 구성된 창작국악 그룹 ‘더 미소’가 무대에 올랐다.
한식문화관에서 선보일 예정인 신규 절기 메뉴.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냉이떡갈비, 주꾸미연포탕, 쌈밥, 삼계선
축하공연이 끝난 후에는 한식문화관의 신규 절기 메뉴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소개는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서베이>를 발행하는 출판사 ‘비알미디어’의 김은조 편집장이 진행했다. 비알미디어는 올해 초 한식문화관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어 한식체험관과 쿠킹 클래스 등에 대한 운영을 맡고 있다. 4월의 절기 메뉴인 냉이떡갈비를 시작으로 주꾸미연포탕(5월), 쌈밥(6월), 삼계선(7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이 메뉴를 직접 맛보며 즐기는 스탠딩 파티가 열렸다. 시식 메뉴로는 냉이떡갈비, 쌈밥, 삼계선, 오징어순대, 봄나물강회, 우엉잡채, 주꾸미달래무침이 준비됐다. 디저트로는 김규흔 명인의 약과와 유과, 강정이 올랐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봄나물강회, 주꾸미달래무침, 삼계선, 오징어순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우엉잡채, 냉이떡갈비, 쌈밥, 김규흔 명인의 약과/유과/정과
행사를 위해 주류를 협찬한 전통주 브랜드 '국순당'과 양조 브랜드 '오미나라'
주류 브랜드의 협찬은 잔치에 흥을 더했다. 세계 최초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한 양조 브랜드 ‘오미나라’는 오미로제, 오미로제 결, 고운 달, 문경바람을 보내왔다. 전통주 브랜드 ‘국순당’도 백세주, 이화주, 려 등을 협찬하며 분위기를 더했다.
한식문화관의 생일잔치는 오는 4월 30일(화)까지 계속된다. 청송백자를 활용한 생일 상차림과 절기음식 상차림을 선보이는 그릇전은 한식문화관 체험마당에서, 한식문화관의 지난 3년 동안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은 한식문화관 사랑방에서 이달 말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한식문화관을 방문해서 사진을 찍은 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식문화관’ 해시태그를 걸어 인증하면 그중 10명을 추첨해 한식문화관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청송백자 그릇전과 '한식문화관, 3년간의 발자취' 사진전
한식문화관에는 특별전시 외에도 한식에 대해 배우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 시식메뉴로 상에 오른 한국의 절기 메뉴는 앞으로 한식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타 요리연구가에게 제철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김선영 선생님의 직장인을 위한 제철 요리 클래스’, 한살림연합과 공동 개설한 ‘2030요리하자’ 등 저녁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쿠킹 클래스도 기획되어 있다. 전통차와 다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한국 다과 체험’ 클래스도 정규 프로그램으로 신설되었다. 6월부터는 전문적으로 한식을 체험하고 싶은 내외국인을 위해 고급과정인 ‘발효음식 클래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한식아카데미프로그램으로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하는 ‘외국인 김치마스터’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