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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0> 순위 발표

2020.03.25 11:44:43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0> 순위 발표

Asia's 50 best restaurants


-싱가포르의 ‘오데트’ 2년 연속 1위

-우리나라 ‘밍글스’ 14위, ‘톡톡’ 27위, ‘한식공간’ 34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는 아시아50베스트레스토랑 2020(Asia's 50 best restaurants2020)이 3월 24일(화요일, 현지 시각 기준)아시아 전역으로 스트리밍된 가상 행사에서 발표됐다. 2020년에는 한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레스토랑이 순위에 올랐으며, 총 7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순위에서는 우리나라의 밍글스, 톡톡, 한식공간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식공간은 처음으로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 명단에 올랐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올해 14위를 차지해 한국 최고 레스토랑의 영예를 안으며, 5년 연속으로 한국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기록했다. 김대천 셰프의 톡톡은 올해 27위에 이름을 올려 전년도에 비해 14단계나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1위는 2년 연속으로 싱가포르의 오데트(Odette)가 차지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과 싱가포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줄리앙 로와이에(Julien Royer) 셰프가 이끄는 오데트는 2017년도 A50B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흠잡을 데 없으면서도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 11위를 차지했던 홍콩의 더체어맨(The Chairman)은 2위에, 전년도 3위였던 일본 도쿄의 덴(Den)은 올해도 3위를 차지해 일본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순위에 오른 레스토랑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총 12곳으로 가장 많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 뒤이어 홍콩 8곳, 태국 7곳, 싱가포르 7곳이 순위에 올랐다. 본 리스트 외에도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Asia’s Best Female Chef)’,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이콘 어워드(American Express Icon Award)’, ‘아시아 베스트 페이스트리 셰프(Asia’s Best Pastry Chef)’ 등 개별 부문 시상도 진행되었다.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Asia's Best Female Chef)로는 우리나라의 한식공간의 셰프이자 소유주인 조희숙 셰프가 선정됐다. 이 상은 올해로 8회를 맞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 어워드 중 아시아의 레스토랑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역할 모델을 기리고자 하는 50 Best의 사명에서 나온 프로젝트다.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 콘텐츠 이사 William Drew는 "최고의 여성 셰프상은 열정, 기술 및 창의성으로 새로운 미식 우수성 기준을 세운 여성 셰프를 기리는 상"이라며 "훈련,  교육 및 멘토어십을 통해 평생을 한국 요리 발전에 헌신한 조희숙 셰프는 이 상의 정신을 구현한 완벽한 본보기"라고 언급했다.

한국 외식업계에서 조희숙 셰프는 ‘셰프들의 셰프’, ‘한식의 대모’로 불린다. 동서양 음식의 경계 없이 한식을 공부하고 싶은 젊은 셰프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스승님’이기 때문이다. 이 명예로운 상을 받게 된 조희숙 셰프는 "그동안 경력을 쌓으면서 수많은 젊은 셰프의 멘토가 됐다"라며 "다른 아시아 여성 셰프들이 자신의 열정을 쫓고, 야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도록 하는 영감을 이 상을 통해 얻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희숙 셰프는 1983년 세종호텔의 한식당을 시작으로 노보텔앰배서더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 신라호텔의 한식당, 주미 한국 대사관저 총주방장 등 많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셰프다. 현재 조희숙 셰프는 현장에서 수십 년간 몸담으며 얻은 수많은 경험을 제자들과 공유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해나가기 위해 <한식공간>이라는 모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상을 받은 수상자에는 태국의 Duangporn 'Bo' Songvisava(2013), 대만의 Lanshu Chen(2014), 홍콩의 Vicky Lau(2015), 필리핀의 Margarita Fores(2016), 홍콩의 May Chow(2017), 태국의 Bongkoch 'Bee' Satongun (2018)과 Garima Arora (2019) 등이 있다. 

   

<아시아50베스트레스토랑>은 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월드50베스트레스토랑(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로, 2013년 1회를 개최한 이래로 최고의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의 300명이 넘는 레스토랑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되며, 엄격한 투표 규칙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A50B는 매년 3월에 순위를 발표한다.



<아시아 50eo 베스트 레스토랑2020 순위>

순위

레스토랑

도시

1

Odette

Singapore

2

The Chairman

Hong Kong

3

Den

Tokyo

4

Belon

Hong Kong

5

Burnt Ends

Singapore

6

Sühring

Bangkok

7

Florilège

Tokyo

8

Le Du

Bangkok

9

Narisawa

Tokyo

10

La Cime

Osaka

11

Les Amis

Singapore

12

Vea

Hong Kong

13

Indian Accent

New Delhi

14

Mingles

Seoul

15

Gaa

Bangkok

16

Sorn

Bangkok

17

Il Ristorante Luca Fantin

Tokyo

18

Mume

Taipei

19

Neighborhood

Hong Kong

20

Fu He Hui

Shanghai

21

Jaan by Kirk Westaway

Singapore

22

Wing Lei Palace

Macau

23

Sichuan Moon

Macau

24

Nihonryori RyuGin

Tokyo

25

Seventh Son

Hong Kong

26

JL Studio

Taichung

27

TocToc

Seoul

28

Zén

Singapore

29

Sazenka

Tokyo

30

Ministry of Crab

Colombo

31

Amber

Hong Kong

32

8 1/2 Otto e Mezzo Bombana

Hong Kong

33

Lung King Heen

Hong Kong

34

Hansikgonggan

Seoul

35

Ode

Tokyo

36

Raw

Taipei

37

Locavore

Bali

38

Paste

Bangkok

39

Bo.Lan

Bangkok

40

La Maison de la Nature Goh

Fukuoka

41

Ultraviolet by Paul Pairet

Shanghai

42

Corner House

Singapore

43

Shoun RyuGin

Taipei

44

Toyo Eatery

Manila

45

Bukhara

New Delhi

46

Sushi Saito

Tokyo

47

80/20

Bangkok

48

L’Effervescence 

Tokyo

49

Inua

Tokyo

50

Nouri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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