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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계산대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돼
(사진출처: 아마존 홈페이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에 자리한 아마존 본사 1층에 새로운 개념의 식료품 상점인 아마존 고(Amazon Go)를 오픈했다.
아마존 고는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는 미래형 매장의 모델이다.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도, 매대 앞에서 지갑을 꺼내 계산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의 일상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약 167㎡ 규모의 아마존 고는 줄을 서서 계산해야 하는 체크아웃 과정을 모두 없앴다. 고객은 아이폰, 안드로이드에 아마존 고 앱을 내려받아 결제 정보를 입력한 뒤, QR코드를 찍고 매장에 들어가서 원하는 물건을 집어 들고 그냥 나오면 된다. 쇼핑하는 동안 계산원 대신 천장에 있는 1백여개의 센서가 고객과 물품을 확인하고 고객이 집어 든 물건을 자동으로 고객의 계정에 담는다. 나올 때 다시 QR코드를 찍을 필요도 없으며, 매장을 나온 뒤에는 아마존 고 앱을 통해 결제 영수증이 발급된다.
(사진출처: 아마존고 소개 영상 화면)
아마존 고는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컴퓨터가 대상을 파악하는 기술인 컴퓨터 비전과 컴퓨터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6년 12월 처음 발표되고 2017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시스템 문제 등으로 오픈을 연기하면서 약 1년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고 매장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간단하게는 빵과 우유부터 아티잔 치즈, 초콜릿, 주류까지 다양하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테이크 아웃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계산원이 없어 ‘무인점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물건의 재고를 채우거나, 테이크 아웃 음식을 만들거나, 주류 판매 시 신분증을 확인하는 직원이 상주한다.
아마존 고 시애틀 매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