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스트 2022> 월드 TOP 1000 레스토랑 발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기 사부아’ 1위 선정

한국의 ‘라연’, 한국 최초 94.5점을 획득하여 2연속 TOP 150대 레스토랑 선정

1000위 권 내 한국의 레스토랑 25곳 이름 올려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 LA LISTE>가 11월 29일 (현지 시각 기준, 한국 시간 11월 30일 오전) 파리 소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2’ 공식 행사에서 세계 랭킹 TOP 1000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식 행사가 취소되고 여섯 번째 개최되는 순위 발표로, 올해에도 195개국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이 가려졌다.

1위의 영예는 프랑스 파리의 <기 사부아 Guy Savoy>로, 100점 만점에 99.5점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자리를 지켰다. <기 사부아>는 파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레스토랑으로, 2016년도에 발표한 라 리스트 2017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래 5년 연속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나라 레스토랑으로는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4.5점을 받아 138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밍글스>, <주옥>, <권숙수>, <정식당>, <라망시크레>, <아리아께>, <모수>, <가온>, <스와니예>, <무오키>, <세븐스도어>, <알라프리마>, <피에르가니에르 서울>, <코지마>, <라미띠에>, <스시조>, <스시선수>, <콘티넨탈>, <도림>, <제로컴플렉스>, <스시효>, <모모야마>, <미피아체>, <톡톡> 등이 TOP 1000위 안에 이름을 올려 한층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을 과시했다. 특히 <라연>은 해당 지역이나 국가의 요리 유산을 알리는 장인에게 부여하는(ARTISAN & AUTHENTICITY AWARD)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은 지난 ‘라 리스트 2020’에 비해 3개 많은 총 25곳이 선정됐다.

‘라 리스트 2022’ 공식 만찬 행사에는 우리나라 서울신라호텔 <라연>과 <콘티넨탈>이 초청됐다.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프랑스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에서 한국의 전통 미식을 훌륭히 표현한 카나페, 전통주, 전통차를 선보여 한식의 맛을 전 세계에 알렸다. <라연>과 <콘티넨탈> 셰프들은 신라호텔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한국의 궁중요리와 전통주를 페어링하여 격식 있는 한식 정찬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라 리스트>는 전 프랑스 관광청 회장인 필리프 포르(Philippe Faure) 대사를 위시하여 세계 다분야 전문가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 기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올해는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발전, 형평성에 대한 기관의 구체적인 약속을 반영한 알고리즘 방식을 통해 수치화하여 순위 1,000개 레스토랑에대한 새로운 점수를 산출했다. 한국의 레스토랑 리스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서베이>를 포함한 국내 주요 미식 기사 등을 반영하여 현지의 의견을 공정하고 다양하게 반영하고 있다.

선정 근거가 되는 모든 자료는 라 리스트 앱(La Liste App)의 각 레스토랑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군위 리스트도 라 리스트 홈페이지(https://www.laliste.com)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