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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2023년 10월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주)르빵이 주최한 ‘2023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이 열렸다. 결선에는 총 3팀이 진출하였으며, 현장에서는 스트레이트 진행 및 심사가 이루어졌다.
-바게트 및 정통 하드 계열 빵의 대중화, 젊고 역량 있는 베이커 육성 기회 마련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와의 협력 아래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며 권위 있는 대회로 거듭나
지난 10월 30일 월요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몽핀에서 ㈜르빵이 주최한 <2023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의 협력하에 진행되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빵을 사랑하고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와 대중,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다수 참석해 풍요로운 축제의 장으로도 빛날 수 있었다.
국내 대중의 K-베이커리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문화 등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바게트나 캄파뉴 등 하드 계열의 빵보단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빵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에 ㈜르빵은 바게트 등 정통 하드 계열 빵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빵의 근본에 집중하는 철학을 널리 전파하고자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을 추진하게 되었다. 국내에선 ㈜르빵이 최초로 기획해 자체적으로 영속성 있게 운영해왔으며, 바게트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잠재된 역량 및 실력을 갖춘 젊은 베이커를 꾸준히 육성하고자 큰 의미를 갖고 시작되었다.
해당 대회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주관한 ‘푸드 익스피리언스’ 현장에서 결선 진행과 심사가 이루어졌다. 결선에는 플라워베이커리의 조원준 셰프, 항구도시연구소의 정채은 셰프, 우스블랑의 황정연 셰프의 총 3팀이 진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르꼬르동블루 ‘시릴 고댕’ 교수, 2023 프랑스 제빵 대회 '쿠프 드 프랑스 드 라 블랑제리' 우승자인 ‘쿠엔틴 들라쥬’와 ‘피에르 쏘세쓰’, 프랑스 사회와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견우 교수(연세대학교 법학 명예 교수), 요리 및 푸드 다큐멘터리계의 권위자 이욱정 PD(대표), 미슐랭 이상으로 공신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의 김은조 편집장,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마티유 르포르 참사관(대표), 프랑스 대사관저 총괄 셰프 로랑 달레 등이 자리해 일반 소비자부터 전문가를 두루 사로잡는 바게트 품질에 대해 다각적 측면에서의 평가가 밀도 있게 진행되었다.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의 최종 우승은 플라워베이커리의 조원준 셰프가 차지했다. 2등으로는 항구도시연구소의 정채은 셰프가 수상했으며, 뒤이어 우스블랑의 황정연 셰프가 3등으로 수상하였다. 우승자에게는 프랑스 왕복 비행기 티켓과 프랑스 제빵 학교 EBP 연수, 윌파 프로 베이커 제과제빵 반죽기,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현장에서는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바게트 만들기 시연도 진행되어 색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까지 선사하였다.
(주)르빵은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 행사장을 찾은 내빈을 위해, 시그니처 빵인 '맘모스'를 초대형 사이즈로 제작, 샌딩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내빈에게 가장 맛있는 맘모스 빵을 대접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시그니처 빵인 바게트를 2차례에 걸쳐 제작해 가장 따끈한 상태에서 내빈에게 제공해 하이 퀄리티의 빵을 선호하는 내빈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르빵은 매년 바게트 챔피언십을 통해 빵에 대한 열정과 숙련된 기술을 지닌 베이커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및 유럽, 미국 등 세계 베이커리 업계와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며 좋은 빵에 대한 성숙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기반이 되고 있다. 바게트 챔피언십은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회로 계속해서 거듭나고 있다.
내년에는 ‘르빵 바게트 챕피언십’이 전국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바게트 대중화’와 ‘젊고 역량 있는 베이커 육성’이라는 취지를 가진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