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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위크 준비 현장스케치 07. 한국의집 X 이타닉가든

2024.08.28 10:28:46

블루리본 20주년을 맞이하여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특별한 미식 위크가 펼쳐집니다. New Heritage in SEOUL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모던이 한데 어우러진 7일간의 블루리본 위크가 준비됩니다.

한 달 남짓 남은 블루리본 위크의 마지막 일곱 번째 현장 스케치의 주인공은 한국의 집과 이타닉가든입니다. 이 곳에서 한국의 집 조리고문 조희숙 셰프와 한국의 집 김도섭 셰프, 그리고 이타닉가든의 손종원 셰프가 6핸즈로 한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한국의 집에서의 미팅 현장을 블루리본 에디터가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사계절, 한국인의 식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한식이 이토록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될 줄 예상치 못했습니다. 우리네 밥상 위 평범한 밥과 국 그리고 다채로운 반찬들로 시작해 밑작업부터 마무리까지 공이 많이 드는 아름다운 절기음식까지, 한식이 보여주는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야 말로 가장 한국적인 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전 미팅은 고풍스러운 한옥에 자리한 한국의 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김치와 장 등을 직접 담그고, 김치광과 장독대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랍니다. 궁중음식에 기반한 전통음식을 선보이며, 전통예술공연과 함께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박팽년의 사저가 있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 때는 총독부 정무총감의 관저로,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귀빈관으로 사용된 오랜 역사를 가진 장소입니다.

이렇게 유서 깊은 장소인 한국의 집에서 세 명의 셰프가 합을 맞출 예정입니다. 한국의 집의 조리고문인 조희숙 셰프와 한식연구팀장 김도섭 셰프, 그리고 이타닉가든의 손종원 셰프가 그 주인공입니다. 조희숙 셰프는 40여년간 한식의 길을 걸으며, 후배 셰프들에게 한식 경험을 전달해온 한식의 대모입니다. 그와 함께 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과 섬세하고 화려한 플레이팅의 뉴코리안을 보여주는 손종원 셰프. 이들의 사전 미팅 현장은 어떤 분위기였을까요?

세 명의 셰프는 인터뷰를 통해 블루리본 20주년에 대한 소감과 블루리본 위크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고호재의 디저트를 간단히 즐긴 후, 장독대에서 익어가는 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으로 빚어내는 세월의 맛을 이어받아 지금, 현대의 한식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아름다운 만남을 블루리본 위크에서 만나보세요. 10월 1일, 블루리본 위크의 대미를 장식할 한식 컬래버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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