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 서베이(발행인 여민종)는 지난 29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된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 2016’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는 세계 209개국의 미식 관련 도서가 ▶작가 ▶출판사 ▶국가 ▶라이프스타일 ▶주제 ▶비영리 분야 총 92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구르망 어워드는 미식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엄격한 심사 아래 진행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서울의 맛집>, <전국의 맛집> 등을 출간하고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구르망 어워드 2016’의 1차 심사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2차 심사에서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주어지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르망 어워드’의 회장 에두아르드 쿠앙트로는 “블루리본 서베이는 편집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객관적이면서 통찰력 있는 미식 가이드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격조가 느껴진다”라고 평했다.
한편, 구르망 어워드 2016은 지난 28일부터 총 4일간 시상식 외에도 중국 산동 요리 콘퍼런스, 페루 요리 시연 등 세계의 미식 문화와 관련된 정보와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여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29일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장 특별한 책> 상을 2015년에 론칭한 프랑스의 미식 랭킹사이트 라 리스트(La Liste)가 수상하였으며,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이 <푸드 앱(Food App)> 분야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날 수상한 책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독일 프랑크루프트 북페어에서도 전시되어 세계 도서업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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