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레스토랑 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가 세계 요리 도서 축제에서 수준을 인정받았다.

블루리본 서베이(발행인 여민종)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된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 2016’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부터 해마다 국내 우수 레스토랑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 ‘서울의 맛집’ ‘전국의 맛집’ 등을 출간하고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 2016’의 1차 심사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었고, 2차 심사에서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주어지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 2016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장 특별한 책’은 2015년에 론칭한 프랑스의 미식 랭킹사이트 ‘라 리스트’가 받았다.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은 ‘푸드 앱(Food App)’ 분야에서 1위를 수상했다. 블루리본 서베이 등 이번에 상을 받은 책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독일 프랑크루프트 북페어에서 전시된다.

미식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는 1995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매해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리 도서 축제다. 21회째를 맞은 올해는 세계 209개국의 미식 관련 도서가 작가, 출판사, 국가, 라이프스타일, 주제, 비영리 분야 등 총 92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659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