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 종로의 대형서점들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선물용 책세트를 내놓고 겨울맞이에 한창이다. 스키장에 눈썰매장도 좋
지만 서울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다. 이름하야 ‘서울
여행’. 서울촌놈, 서울나그네들을 위한 책을 소개해본다.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레스토랑 2006’은 988개 레스토랑이 총망라 돼
있다. 식도락 동호회, 미식가 등 다수의 맛평가를 수렴해 레스토랑마다 점수를
매기는 서베이 방식을 취했다. 저자는 미국의 자갓서베이나 파리의 미쉘린가이
드북처럼 서울 맛을 대표할 가이드북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문난
맛집에서부터 소박한 음식당까지 목적에 맞게 갈 수 있도록 간편하게 소개돼
있다. 역사가 오래된 곳에서부터 분위기 좋은 호텔 레스토랑까지 맛 하나로 서
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블루리본 서베이:서울의 레스토랑 2006
■클라이닉스 편집부 엮음, 펴냄 / 1만7000원■
[조현영 기자]
원문 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4&aid=000001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