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50베스트레스토랑 2019> 순위 발표

- 싱가포르의 ‘오데트’ 1위

- 우리나라 ‘밍글스’ 13위, ‘톡톡’ 41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는 아시아50베스트레스토랑2019(Asia's 50 best restaurants2019(이하 A50B)이 3월 26일(현지 시각 기준) 마카오 윈팰리스호텔에서 발표되었다. 2019년에는 한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13개국의 레스토랑이 순위에 올랐으며, 총 10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에서는 우리나라의 밍글스, 톡톡 두 곳만 이름을 올렸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올해 13위를 차지해 한국 최고 레스토랑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요리에 한국적 터치를 가미한 뉴코리안 요리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6년부터 4년 연속 순위에 올랐다. 김대천 셰프의 톡톡은 올해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도에는 42위로 순위에 처음 진입한 바 있으며, ‘토크노미’라는 콘셉트로 독창적인 요리 세계를 펼치고 있다. 

1위는 싱가포르의 오데트(Odette)가 차지했다. 줄리앙 로와이에(Julien Royer) 셰프가 이끄는 오데트는 2017년도 A50B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전년도 5위에 이어 올해에는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시아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흠잡을 데 없으면서도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방콕의 가간(Gaggan)은 2위에, 전년도 2위였던 일본 도쿄의 덴(Den)은 3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오른 레스토랑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총 12곳으로 가장 많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 뒤이어 홍콩 9곳, 태국 8곳, 싱가포르 7곳이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태국 방콕의 가(Gaa)는 16위라는 높은 순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본 리스트 외에도 ‘일리트 보드카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elit™ Vodka Asia’s Best Female Chef)’,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이콘 어워드(American Express Icon Award)’, ‘아시아 베스트 페이스트리 셰프(Asia’s Best Pastry Chef)’ 등 개별 부문 시상도 진행되었다.

<아시아50베스트레스토랑>은 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월드50베스트레스토랑(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로, 2013년 1회를 개최한 이래로 최고의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의 300명이 넘는 레스토랑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되며, 엄격한 투표 규칙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A50B는 매년 3월에 순위를 발표하며, <월드50베스트레스토랑 2019>는 오는 6월 2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아시아50베스트레스토랑2019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