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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5월 23일, 한식문화관(서울 중구 청계천로 40)에서 ‘김선영 선생님의 제철 요리 클래스’ 수업이 열렸습니다. 지난달 4월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2회째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한식진흥원과 BR미디어(블루리본서베이)가 함께 기획한 한식 요리 수업입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하면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제철 요리 레시피를 배워보는 시간인데요. 5월의 제철 재료는 ‘주꾸미’입니다. 여느 맛집 못지않은 비법 양념을 바탕으로 한 ‘주꾸미우삼겹볶음’과 ‘주꾸미콩나물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강의를 맡은 김선영 선생님은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이자, 20년 동안 백화점 문화센터 인기 강사로 활약한 바 있으신데요. 요즘은 TV조선 <만물상>,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을 통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식 레시피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선생님께서 달콤한 ‘오란다’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수업 간마다 수강생들 맛보라고 조금씩 가져다주시는 선생님표 오란다가 정말 맛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퍼핑콩과 조청을 활용한 오란다 레시피를 직접 알려주셨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주꾸미’를 활용한 요리 시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들어본 음식은 ‘주꾸미우삼겹볶음’입니다. 신선한 주꾸미 고르는 방법부터 주꾸미의 내장과 눈, 입 등을 제거하는 방법, 밀가루를 이용한 세척 방법 등을 꼼꼼하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주꾸미 손질이 끝나고 간장,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물엿 등을 넣은 비법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준비 끝! 이제는 팬에 볶는 일만 남았는데요. 팬에 들기름과 우삼겹, 주꾸미를 넣고 강한 불에 빠르게 볶다가, 양념장을 넣기 전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볶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고춧가루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한 직화구이 맛을 내고, 고춧가루가 주꾸미의 수분을 머금으면서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직접 먹어보니 숯불에 구운 것처럼 불 맛 가득한 주꾸미볶음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만들어본 음식은 ‘주꾸미콩나물찜’입니다. 앞서 배운 방법대로 주꾸미 손질을 마치고, 함께 들어가는 채소를 손질하고 양념장을 만들면 준비가 끝납니다. 주꾸미콩나물찜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콩나물이 너무 익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요. 웍에 주꾸미와 콩나물, 양념장을 순서대로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콩나물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끓여주다가, 채소를 넣고 섞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볶음과 찜 요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빠른 시간 안에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수강생들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
선생님의 수업 후에는 수강생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처음 주꾸미 손질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레시피를 금방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요리였는데도 선생님 레시피를 따라 만드니 수강생들 모두 맛깔스러운 주꾸미볶음과 주꾸미찜을 만들 수 있었어요.
직접 만든 요리, 맛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제철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주꾸미와 비법 양념장이 어우러져 금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수 있었습니다. 여느 맛집 부럽지 않은 불 맛 살린 주꾸미 요리를 만들었다는 뿌듯함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었답니다.
즐거운 수업 현장 잘 보셨나요? 앞으로도 한식문화관과 비알미디어(블루리본서베이)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