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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6월 22일, ‘한식문화관(서울 중구 청계천로 40)’에서 <전국 팔도 우리술 즐기기> 첫 번째 이야기가 개최되었습니다. 첫 회를 맞이한 <전국 팔도 우리술 즐기기>는 BR미디어(블루리본서베이)와 한식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한 달에 한 번, 전국 팔도의 전통주를 돌아가며 만날 수 있는 전통주 프로그램입니다. 첫 번째 편은 제주도로, 제주도의 다양한 술 중에서도 엄선된 12종의 술을 직접 맛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팔도의 한 지역을 정해, 우리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지역의 다양한 우리술을 맛보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재미나고 맛깔스러운 우리술 이야기를 해주신 분은 이승훈 대표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전통주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주 전문점 ‘백곰막걸리’의 대표로, 우리술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해주고 계신답니다.
무더운 날씨인데도 우리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자리에 함께해주셨어요. 오늘 준비된 제주도 술은 총 12종입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비롯해 제주막걸리, 우도땅콩전통주, 한바당, 맑은바당, 니모메, 동백꽃제주, 귤로만, 신례명주 등 요즘 인기 있는 술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은 대중적인 제품 외에도 명인이 직접 만든 술도 시음해볼 수 있었답니다.
제주도 우리술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쌀이 귀해 쌀 대신 좁쌀로 술을 만들어왔는데요. 이러한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의 계보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대략적인 제주 우리술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음을 하면서 이승훈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탁주 3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약주와 과실주, 그리고 높은 도수의 소주까지, 총 12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주 우리술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술에 얽힌 재미난 일화와 설명 등이 더해지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재밌고 화기애애했던 <전국 팔도 우리술 즐기기> 현장스케치 어떠셨나요? 앞으로 다섯 차례 더진행될 <전국 팔도 우리술 즐기기>! 다음 달인 7월 20일(토)에는 ‘두 번째 이야기: 강원도’가 진행됩니다. 강원도의 다양한 우리술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두 번째 이야기: 강원도’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하단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예매하러 가기: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34086/items/3107069
<제주도 우리술 시음 리스트> (총 12종)
제품명 | 설명 |
제주막걸리 (탁주, 6%) | 제주도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독보적인 막걸리. 단맛이 과하지 않으며 산미가 살짝 있는 편이다. 제주의 해산물 음식과 페어링이 잘 어울리는 막걸리다. |
우도땅콩전통주 (기타주류, 6%) | 제주도 우도의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원료로 한 술. 작고 고소한 우도 땅콩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단맛이 매우 강한 편. |
한바당 (탁주, 12%) | 제주 쌀과 전통 누룩으로 만들어지는, 제주 유일의 프리미엄 탁주. 화산암반수를 사용하며, 쌀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잘 살렸다. |
오메기술 (약주, 13%) | 제주의 대표 발효주인 오메기술. 쌀과 좁쌀, 그리고 조릿대가 들어가며 도수가 낮아 마시기 편하다. |
오메기맑은술 (약주, 16%) | 무형문화재 전수자이자 고소리술 식품명인인 김희숙 명인이 만든 오메기술. 좁쌀을 주재료로 하며, 산미가 매력적인 프리미엄 약주 |
맑은바당 (약주, 15%) | 한바당과 마찬가지로 제주 쌀과 전통 누룩, 화산암반수로 만들어지는 약주. 전통 방식으로 100일 이상 숙성하며, 적당하게 단 편이다. |
니모메 (약주, 11%) | 쌀과 누룩, 그리고 진피(귤껍질)로 만든 맑은 술. 시트러스한 귤의 화사함과 쌀발효주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도수가 낮은 편이라 마시기 편하다. |
동백꽃, 제주 (기타주류, 16%) | 제주 4.3사건 헌정주로, 동백꽃과 누룩을 사용한 술이다. 제주의 붉은 누룩을 활용해 동백꽃을 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
귤로만 (기타주류, 10%) | 100% 제주 감귤만을 발효시켜 만든 과실주. 감귤 과실주이지만, 여과하지 않아 막걸리 같은 느낌도 있는 독특한 술이다. |
고소리술 (소주, 40%) | 제주도의 증류식 소주를 뜻하는 고소리술 중 가장 대중적인 제품. 다양한 도수별로 출시되어 있다. |
명인고소리술 (소주, 40%) | 무형문화재 전수자이자 식품명인 김희숙 명인의 고소리술. 전통적인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옛 소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신례명주 (일반증류주, 50%) | 제주 감귤을 알코올 발효시킨 후, 윗술만 분리하여 감압증류를 거친 술이다. 참나무통에 1년 이상 숙성한 브랜드 느낌의 증류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