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 박사의 <미각 교육 식판식> 출간 기념 쿠킹클래스 현장 스케치

10월 16일, 이종임한식연구원에서 박보경 박사의 <미각 교육 식판식> 출간 기념 쿠킹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이종임한식연구원의 부원장이기도 한 박보경 박사가 쓴 아이 미각 교육 안내서 <미각 교육 식판식> 출간을 기념한 특별 행사로 기획되었는데요. 

어릴 때부터 중요한 아이 미각 교육의 개념과 이론적인 설명을 다룬 강의와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2종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답니다.

저자인 박보경 박사의 미각 교육 강의와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각 교육은 1990년대 프랑스에서 실시한 식생활 교육으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어릴 때부터 음식의 기본적인 맛에 대한 미각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각 분야에서 미각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론 설명과 함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미각테스트와 후각테스트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신맛, 단맛, 짠맛, 쓴맛이 느껴지는 용액을 마셔보고 맛을 인지하고 느낀 점을 서로 나누었는데요. 아이와 미각테스트를 할 때는 해당 맛이 느껴지는 식재료를 활용하면 더욱 좋다는 팁을 전해주셨답니다. 미각과 함께 후각, 통각이 동시에 작용해야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만큼 후각테스트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바나나, 표고버섯, 사과 등 원재료의 향을 직접 맡아보며 아이의 후각을 발달시키는 활동도 배워봤답니다. 

이 책이 만 1세~ 5세 아이를 위한 미각 교육과 레시피를 담고 있는 만큼,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였는데요. 반짝이는 눈으로 수업을 들어주셨답니다. 아이의 식습관, 편식에 대한 고민 등을 자유롭게 나누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듣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미각 교육 강의가 끝나고 아이가 좋아하는 ‘두부소시지와 양배추샐러드’, ‘대구치즈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보경 박사의 요리 시연이 진행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만들어본 음식은 두부소시지입니다. 두부와 닭고기를 갈아 소시지처럼 돌돌 말아 찜기에 찐 음식인데요. 고기를 잘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위해 부드러운 두부를 활용해 닭고기의 풍미와 식감을 중화시켰답니다. 실제 맛보니 담백한 맛이 느껴져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두 번째 만든 음식은 대구치즈전입니다. 잘게 다진 애호박, 당근, 아기치즈 등을 넣은 달걀물에 대구살을 묻혀 팬에 구운 음식인데요. 열량이 적으면서도 단백질이 높아, 평소에 너무 많이 먹는 아이들에게 간단하게 해주면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시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의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아이를 위한 음식을 자주 만들어준다는 엄마, 아빠분들인지라 모두 손쉽게 음식을 만들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겠다며 포장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종임한식연구원에서는 이종임 원장의 정규 클래스 외에도 아이를 위한 다양한 미각 교육을 비롯해 쿠킹클래스와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10월 30일(수)에는 아이와 함께 할로윈 디저트도 만들고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키즈 할로윈 파티’가, 11월 13일(수)에는 이종임 요리연구가의 특급 간장게장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간장게장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10/30(수) : <키즈 할로윈 파티> 신청 안내  https://www.instagram.com/p/B3WcFXIhKHk/

▶ 11/13(수) : <이종임의 간장게장 원데이 클래스> 신청 안내  https://www.instagram.com/p/B3q9F7Ph9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