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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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위크 준비 현장스케치 01. 까사델비노 X 바 참

2024.08.19 10:03:29

블루리본 20주년을 맞이하여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특별한 미식 위크가 펼쳐집니다. New Heritage in SEOUL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모던이 한데 어우러진 7일간의 블루리본 위크가 준비됩니다.

지난 20년 간 블루리본과 함께 해 온 서울의 다양한 장르의 미식씬의 주인공들이 세대의 교감을 통해 이뤄내는 새로운 앙상블을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시간들이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되는데요, 블루리본 에디터들이 함께 준비과정부터 현장의 열기까지 촘촘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9월 25일 수요일 저녁을 빛낼, 우리나라 와인 다이닝과 바 문화를 이끌어 온 까사델비노 X 바참의 만남부터 시작해볼까요?

얇고 볼륨감 있는 와인 글래스에 떨어지는 검붉은 와인, 절도 있는 동작으로 셰이킹을 하는 바텐더를 통해 만나는 한 잔의 칵테일. 그 모든 것들이 공존하는 밤, 그 풍류를 즐기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 블루리본 위크 나잇 ‘까사델비노 X 바참’으로 초대합니다.

(왼쪽부터) 까사델비노 은광표 대표, 바참 임병진 대표

2002년 10월 처음 문을 연 이후부터 지금까지 청담동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그 탄탄한 위용을 자랑하는 Casa Del Vino 까사델비노는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한 아지트이자 국내 와인문화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지요. 와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교감을 하는 커뮤니케이터로 너른 활동 반경을 자랑하시는 은광표 대표님이 차곡차곡 쌓아 오신 와인 문화의 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와인의 아름다운 매력을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더해 와인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부터, 노련한 지식을 뽐내는 매니아들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무르익은 까사델비노에서 액티브한 퍼포먼스와 섬세한 맛의 조합을 자랑하는 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집니다. 바로 서촌의 보물이라 불리는 바 참, 바 뽐, 바 인시즌의 수장, 월드 클래스 바텐더 임병진 대표님이 까사델비노가 제안하는 와인을 더해 아주 특별한 칵테일 코스를 준비합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월드 클래스 코리아에 그 이름을 떨치며 2015년 최종 우승을 따 낸 집념과 열정의 아이콘, 임병진 대표님 역시 우리나라 바문화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까사 델 비노의 요리들과 와인 베이스로 임병진 대표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 칵테일이 더해지는 밤이라니, 상상이 되시나요?

이 특별한 밤을 위해 사전 미팅부터 진행을 했는데요, 직접 인사를 나누기 전부터 콘셉트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이렇게나 중요한 줄 몰랐네요.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역시 프로페셔널!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다정한 두 대표님의 프로필을 촬영하면서도 순간 순간 재치있는 표정들을 포착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의 눈빛을 발견한 에디터의 마음은 혼자 뭉클하기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어선 교감의 시간이 만들어 낼 블루리본 위크의 밤이 기다려집니다.

두 분에게 블루리본 20주년 기념 블루리본 위크를 준비하시며 느끼는 소회 또한 여쭈어 보았는데요.

자신들의 장르 안에서 만들어 온 문화와 블루리본의 20주년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 꽤 많다는 점도 새삼 느낄 수 있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이날은 9월 25일에 선보일 까사델비노가 제안하는 와인들에 맞춰, 임병진 대표님이 고심해 준비해 온 칵테일을 직접 시연해주시고 테이스팅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까사델비노의 소문난 요리들도 키친에서 열심히 만들어 주신 덕분에 에디터들이 블루리본 위크의 깜짝 놀랄만한 시너지의 밤을 조금이나마 먼저 즐겨볼 수 있는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팜 투 바 Farm to Bar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임병진 대표님의 칵테일에 까사델비노가 제안하는 와인 베이스와의 어우러짐, 그리고 멋스러운 요리들이 하나의 코스로 완성되어 선보일 9월 25일의 아주 특별한 밤을 기대해 주세요. 탄성과 감동이 이어질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될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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