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 매거진

음식과 맛, 여행에 대한 이야기

[블루리본 위크 현장스케치] 03. 라미띠에 X 강민철 레스토랑

2024.10.05 15:06:38

블루리본 20주년을 맞이하여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특별한 미식 위크가 펼쳐졌습니다. New Heritage in SEOUL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모던이 한데 어우러진 7일간의 블루리본 위크가 준비되었습니다.

지난 9월 26일 목요일 점심과 저녁 2회에 걸쳐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 <라미띠에>에서 블루리본 위크의 세 번째 컬래버가 진행되었습니다. 20여 년간 클래식 프렌치를 선보인 <라미띠에>의 장명식 셰프와 화려한 플레이팅과 퍼포먼스로 인기가 높은 <강민철레스토랑>의 강민철 셰프가 프렌치 컬래버를 선보입니다.

이 날의 프렌치 컬래버에는 베르나르도의 화려한 접시와 바카라의 아름다운 크리스털 와인잔이 함께 해 식사의 품격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화려한 프렌치 코스가 준비되는 과정을 블루리본이 전해드립니다.

프렌치 컬래버도 두 셰프가 자신들만의 시그니처 요리를 펼치면서도, 한 코스에 조화롭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이 날의 코스 구성은 어땠을까요?

코스의 시작은 갑오징어와 참외, 캐비아와 사바용입니다. 보기에도 아름다운 첫 번째 음식들은 입맛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코스의 두 번째는 트러플 볼, 레귬 타르트, 레몬겔입니다. 두 셰프의 아뮤즈 부쉬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요리는 스테비아 토마토 소스, 유지 퓌레, 콜리플라워 젤리를 곁들인 대게 리예뜨입니다. 장명식 셰프의 라미띠에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다음은 강민철 셰프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도화새우입니다. 도화새우에 캐비아, 비스크 콘디먼트, 비스크 젤리, 허브오일을 곁들였으며 머리튀김과 팬케이크가 함께 나왔습니다.

생선 요리는 장명식 셰프의 덕자병어입니다. 펜넬, 버터밀크 소스에 타라곤 오일을 뿌려주었습니다.

다음 요리는 강민철 셰프의 오리입니다. 스모크한 오리 가슴살에 소스 비가라드를 곁들였으며, 가운데에는 대파 웰링턴을 놓았습니다.

메인 요리는 한우 채끝 등심입니다. 소스 마데이라를 장명식 셰프가 직접 뿌려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아스파라거스 처트니, 블랙 트러플 밀푀유가 곁들여졌습니다.

첫 번째 디저트는 가을 보리입니다. 튀긴 파스타에 캐러멜라이즈와 크리탈라이즈한 보리를 붙인 화려한 비주얼의 디저트와 위스키 캐러멜 텐더, 머랭 카페, 수비드 보리, 커피 샹티, 커피 무스 폼, 가보트 카페가 함께 나왔습니다.

두 번째 디저트는 브리오슈 아이스크림입니다. 코코넛 사과 소스, 루바브, 초콜릿 튀일이 곁들여졌습니다.

마지막은 프티 프루입니다. 디저트도 화려한 베르나르도 접시에 나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루리본 위크의 세 번째를 장식한 프렌치 컬래버는 어떠셨나요? 나머지 블루리본 위크 컬래버 기사도 기대해주세요~


<블루리본 위크 현장스케치 시리즈>

[블루리본 위크 현장스케치] 01. 홍보각 X 보보식당

[블루리본 위크 현장스케치] 02. 까사델비노 X 바 참


저작권자 © 비알미디어(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